재활로봇 사업화 및 성과 활성화 정보를 공유하는 국제심포지엄(Symposium on Rehabilitation Robot and Business)이 열린다.

국립재활원(원장 이성재)이 24일 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개발, 임상, 정책분야의 재활로봇 전문가들이 참석하게 되며, 국내 재활로봇의 상용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 특히 일본과 유럽의 재활로봇 개발 및 상용화 현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포지엄에선 재활로봇시범사업 소개, 사업추진방향, 일본·유럽의 재활로봇 사업화 현황, 시제품전시, 재활로봇수가화 연구용역 현황과 의료기기 관련 정책 공유, 재활로봇 국내현황, 국내 상용화 또는 상용화 예정인 재활로봇 소개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로봇시범사업 소개 및 현황(김종배 재활로봇시범사업단장), 일본 및 유럽의 재활로봇 사업화 현황(Izumi Kondo 일본 국립장수의료센터 재활의학부장· Thierry Keller TECNALIA사 재활부문 이사), 재활로봇 수가화 관련현황(전민호 대한재활의학회), 의료기기 안전관리 현황(조양하 식품의약품안전처),  근골격계 수술로봇 개발 현황(박일형 경북대학교 의료로봇 연구소), 재활로봇 기술 및 제품의 동향(박현섭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로봇 PD실), 2012년도 재활로봇시범사업 보행재활로봇 성과보고(박화준 피앤에스미케닉스),  재활로봇활용현황(양산부산대학교병원·대구광역시 보조기구센터) 등이다.

국립재활원 이성재 원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재활로봇사업화 현황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재활로봇시장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재활원은 지난 2012년 "재활로봇연구와 임상연구간의 연계촉진을 통한 재활로봇의 시장 진입 활성화"라는 목표 아래 재활로봇시범사업단을 발족했으며, 이 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지원 아래 치료용 로봇과 일상생활보조용 로봇을 재활병원, 보조기구센터 등에 제공하는 범부처 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의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돕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국내 재활로봇 개발 관련 중소업체에 국내외 신규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2년도는 대상로봇인 보행재활로봇(Walkbot_S)을 국립재활원, 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연세대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 등 총 4개병원에 보급·관리 진행중에 있다. 지난해에는 대상로봇인 식사보조로봇, 전동이승로봇, 상지재활로봇을 국립재활원, 동아대병원, 충남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대구광역시 보조기구센터에 보급·관리 진행중이다.

국립재활원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재활로봇 개발을 선도하고, 국내 업체에 재활로봇분야 신규시장진입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국내 재활로봇 분야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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