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약물치료 곧 가능"


"약물유전체사업단은 이 분야의 연구특성상 조직적인 네트워크의 연계가 가장 중요합니다. 개
별연구는 낭비요소가 많고 비효율적입니다. 앞으로 유사분야 연구자들간의 체계적이고 협동
적인 연구를 유도하고 이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상구 약물유전체사업단장은 지난 8월 세부과제로 4개 중점연구센터 3개 기업형연구센터
및 단독과제 선정과 한국 약물유전체 연구사업 네트워크 구성을 마치고 지난달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며, 우리나라 사람의 체질에 맞는 맞춤약물치료를 위한 유전체진단기술 개발 및 임상
활용기술이 조만간 확립될 것을 기대했다.
 
특히 보건복지부에서 매년 25억원씩 9년간 지원받게 되지만 예산은 외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
한 상태여서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여 연구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는 기존 약물유전체연구회 모임을 흡수, 적어도 2개월 마다 사업단 연구회를 정
기적으로 열고, 10월 11일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연 1회 국제약물유전체 심포지엄
을 개최하여 이 분야의 국제협력을 도모하는 한편 위상도 높여갈 예정이다.

또 연구정보 체계화를 위해 `공동의 지식기반 데이터베이스` 구축작업을 서울의대 김주한 교수
를 중심으로 시작했는데 이는 궁극적으로 국내 보건의료전달체계에서 치료효과를 극대화하
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가장 적합한 맞춤약물요법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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