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뇌졸중 또는 TIA 환자에서 과체중·비만과 생존율, 뇌기능, 뇌졸중 재발률 개선의 연관성: TEMPiS 연구
Eur Heart J 2013;34:268-77 

 

연구 목적
급성 뇌졸중 또는 일과성 허혈 발작(TIA)이 있었던 환자에서 BMI와 사망률, 뇌기능 예후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비만은 뇌졸중을 포함한 원발성 심혈관질환 예방의 위험인자로 확립돼 있지만, 뇌졸중 또는 TIA 환자에서 이차적인 치명적, 비치명적 결과에 대한 과체중의 영향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 방법
TEMPis 연구에서 급성 뇌졸중 또는 TIA 환자 4428명에 대해 사후분석을 시행했다.

BMI 측정이 가능한 환자 1521명을 저체중(BMI<18.5), 정상(BMI 18.5~25), 과체중(BMI 25~30), 비만(BMI 30~35), 고도비만(BMI≥35)으로 분류했다. 30개월 후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과 뇌졸중 재발률, 입원치료가 필요한 상태, 기능장애(Barthel index<60, modified Rankin score>3) 등 비치명적 결과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사망 위험은 정상군에 비해 과체중군에서 낮았고(HR 0.69, 95% CI, 0.56-0.86), 비만군(HR 0.50, 95% CI, 0.35-0.71)과 고도비만군(HR 0.36, 95% CI, 0.20-0.66)에서 가장 낮았다. 뇌기능, 비치명적 결과, 뇌졸중 재발률도 BMI 역순으로 나타났는데, 정상군에 비해 비만군에서 예후가 더 좋았고 저체중군에서 가장 나빴다(p<0.01).
혼란변수에 대해 보정한 결과, 비만군에서 사망·입원치료(OR 0.60, 95% CI, 0.38-0.92), 사망·장애 위험(OR 0.60, 95% CI, 0.39-0.91), 사망·뇌졸중 재발(OR 0.56, 95% CI, 0.37-0.86)의 복합종료점 발생 위험이 낮았다. 사망률은 정상군(HR 0.70, 95% CI, 0.50-0.98)에 비해 비만군에서 유의하게 낮았고, 저체중군에서 모든 종료점 발생 위험이 지속적으로 가장 높았다.

 

결론
뇌졸중 또는 TIA 병력이 있는 과체중·비만 환자는 저체중·정상 환자에 비해 생존율과 비치명적 예후가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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