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병원 신설 발판 `점프`


"지금껏 쌓아온 병원 운영경험 노하우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분당차병원은 환자들이 병원을 찾을 때 가장 중시하는 요소인 의료진, 시설, 접근성을 고루 갖추고 있는 경쟁력 있는 병원인데다 `여성전문병원`의 설립으로 여성질환 전문병원으로서의 이미지도 확고해졌습니다. 이 여세를 몰고간다면 지역주민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조덕연 분당차병원장은 여성전문병원을 개원한 지금이 병원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부인암종합진료센터와 유방암센터, 소아 ZONE 등 여성질환 전문병원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며 대학부속병원으로서 연구에도 힘쓰는 등 지역사회 주도 병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분당차여성전문병원`은 불임 및 생식의학분야의 독보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부인과를 비롯 부인비뇨과, 소아과, 맞춤분만센터, 모자병실, 비만체형관리센터, 태아치료센터 등을 갖춘 여성토탈케어센터다.
 또한,1985년 설립된 불임센터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치료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 학술대회에 수백여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타임지에 다섯차례나 소개되기도 했으며, 현재 국내는 물론 뉴욕에 불임연구소, LA에 불임치료센터를 운영는 등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병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 원장이 강조하는 것은 차-헬스시스템에 부합하는, 차병원 브랜드를 업그레이드시키는, 리모델링을 통한 공간의 효율적 배치 등 크게 3가지다.이를 통해 환자들이 다시찾는 지역사회 중심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것.
 이와관련 차병원그룹의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차바이오텍(공동대표 정형민, 최양오)의 제대혈은행 브랜드 `아이코드`는 한국소비자포럼이 진행한 2006년 신뢰기업조사에서 제대혈은행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아이코드`는 국가 지정 조혈모세포 이식병원인 분당차병원과 함께 제대혈 이식 치료를 통해 성인 백혈병 환자 2명을 치료한 데 이어 현재까지 총 8명의 성인 백혈병 환자를 치료하는데 성공을 거두는 등 `제대혈 보관에서 이식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연구를 위해 언제나 불이 켜져 있는 병원으로 만들겠다는 조 원장.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를 임상에 적용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의료진들이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국립의료원장과 가톨릭의대동창회장 등 굵직한 직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쌓은 그의 검증된 리더십에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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