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코드, 말레이시아·대만·베트남과 계약

라이프코드인터내셔날(회장 이영작)이 아시아 4개국의 임상시험 협력체 `아시아 임상시험네트워크(Asian Clinical Trial Network)`를 구축, 지난 18일 `Asian Clinical Trial Network Conference`를 개최하는 등 국내 임상시험 허브사업 노력을 선도하고 있다.
 라이프코드 측은 컨퍼런스에 앞서 17일 말레이시아 국립임상시험대행사(CRO) Clinical Research Centre(CRC)와 대만의 CRO 기업 StatPlus(스텟플러스)社 와 향후 아시아 공동 협력 임상시험 진행에 관한 협력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베트남 국립 초레이병원(Cho Ray Hospital)과도 향후 협력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로써 4개국이 협력하는 아시아임상시험네트워크(Asian Clinical Trial Network)가 국내 최초로 형성됐다.
 아시아임상시험네트워크 구축의 가장 큰 목적은 국내 제약회사들에게 보다 경쟁력 있는 임상시험 인프라를 열어 주기 위한 것. 아시아 국가로 임상시험을 넓혀서 진행할 경우 보다 많은 환자들을 쉽게 구할 수 있고 임상을 위한 의료비용을 30~40%정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아시아를 임상의 최적지로 보고 있는 다국적제약사에게는 대규모 임상시험을 수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8일 임상시험 아시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컨퍼런스에는 말레이시아 국영 CRO인 Clinical Research Centre 센터장을 비롯해 대만 CRO 기업인 StatPlus社의 전무이사, 베트남 보건복지부 약전(藥典)위원회장 등이 각 국가별 의료시스템과 임상시험 현황 및 규정 등에 대해 발표 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 제약사를 포함해 다국적 한국지사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 관계인들 약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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