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평가` 항목 통해 배점 25% 범위
내에서 재량껏 전공의를 평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대한병원협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5년도 인턴·레지던트 선발시험 배점기준을
마련, 병원신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건복지부에 보고한후 최종 확정안을 전국 수련병원에 통
보했다.
이에 따르면 인턴은 `필기시험 40% 이상, 면접 15% 이하, 의대성적 20% 이상, 선택평가
(실기시험 포함) 25% 이하` 기준을 적용, 선발할 수 있다. 필기와 면접의 비중이 다소 줄어드
는 대신 병원의 자체적인 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필기시험은 의사국시 전환성적으로
할 수 있다.
레지던트는 필기시험 40% 이상, 면접 15% 이하, 인턴 근무성적 20% 이상, 선택평가(실
기시험 포함) 25% 이하로 변경돼 운영된다.
이번 제도개선에 따라 레지던트의 경우 서울대병원은 실기시험 15%·의대성적 5%를 선택
평가 기준으로 정했으며, 세브란스병원은 자체 전산시험으로 5%를 적용키로 했다. 가톨릭중
앙의료원은 구두시험 10%·의대성적 5%(내신 5등급으로 환산), 경북대병원은 실기시험
10%·토익/토플성적 5%·의대성적 5%를, 고려대부속병원은 의대성적 5%·실기시험 10%·토
익/토플 5%를, 서울아산병원은 의대성적 22%· CPCR1%를, 선택평가 기준으로 마련했다.
인턴 전형에서 서울대병원은 영어시험(TEPS, TOEIC, TOEFL) 10%와 실기시험 10% 및
기타 5% 등으로, 서울아산병원은 15%를, 세브란스병원은 전산 5%를 선택평가에 배점했
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구두시험과 의료봉사활동을 선택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