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김재정·윤철수·최덕종씨 하마평

의사단체의 회장 선거 바람이 조심스럽게, 그러나 조만간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의협 회장 선거가 전에는 선거 5~6개월 전부터 선거 열풍이 달아 오르는 양상을 보여 왔으나 이번에는 대선과 수가 인하 등 의료계 안팎으로 여러 상황이 겹쳐 누가 누가 나올 것이라는 소문만 무성한 상태이다.

그러나 최근 회장 선거 3개월여를 앞두고 출마예상자들이 거론되는 등 보다 구체화되며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의협회장 출마 예상자로는 신상진 현 회장, 김재정 전 회장, 윤철수 의민추 수석공동대표, 최덕종 전 의쟁투 2000 위원장 직무대행 등 4~5명이 거론되고 있으나 본인들은 이를 공식화하지 않고 탐색만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의사회의 경우도 의협 회장 선거와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표면적으로는 별다른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자천타천의 하마평이 주변으로부터 나오고 있다.

이병훈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김방철 의협 상근부회장과 김세곤 전 의협 상근부회장, 문영목 중랑구의사 회장, 박한성 강남구의사회장, 이승철 전서울시의부회장 등이 거명되고 있다.

앞으로 의사단체장 선거는 송·신년 모임 등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보이며 대선후 부터는 각 진영이 본격적인 선거 태세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차기 의협회장 선거일은 내년 3월 14일로 정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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