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P-107' 전기임상2상 결과발표


대화제약(대표 이한구)이 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GI ASCO, Gastroinestinal Cancers Symopsium)에서 경구용항암제 DHP107의 전기임상2상 결과를 발표했다.

GI ASCO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중 췌장암, 소장암, 직장암, 대장암 및 위식도암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회로 매년 위장관암 분야 종양의 전문가들에게 최신 자료를 제공하며, 임상시험등의 결과를 발표해 표준 치료법을 모색하고 있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올해 11년째를 맞는 심포지엄에서 현재 임상3상을 진행 중인 경구용항암제 DHP107의 전기임상2상 결과가 포스터로 선정, 발표됐으며 전 세계에서 참석한 종양 전문가들에게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회사 관계자는 "GI ASCO는 전체 학회의 수준과 질이 매우 높고 포스터로 선정되기 위해 필요한 사전작업 및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포스터 발표에 선정된 것은 경구용 파클리탁셀의 임상개발 현황을 세계적으로 소개함과 동시에 연구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 있어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DHP107은 정맥주사제로 쓰이고 있는 파클리탁셀의 투여와 과민반응에 따른 환자의 불편함과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경구용 파클리탁셀로, 흡수증진제 없이 단독 투여가 가능해 약제간 상호작용의 위험성를 최소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2013년 2월 식약처로부터 임상3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아 현재 서울아산병원, 고대구로병원, 삼성서울병원, 연대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12개 기관에서 수술 불가능한 재발성 또는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DHP107(Oral Paclitaxel)과 탁솔(IV Pacliaxel)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배정, 공개, 다기관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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