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보노이드 함유된 차 심질환 예방

【www.atmedica.com.sg】=차(tea)를 마시는 것이 심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 의대 키네스 뮤카멜(Kenneth Mukamal) 부교수는 "연구 결과 실제로 심질환 환자들에게 차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됐다"며 특히 flavonoids가 함유된 차가 심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환자 19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는 심장마비를 일으킨 후에 차 섭취가 재발에 영향을 주었는지를 1년동안 조사했다. 피시험자들은 차 일일 섭취량에 따라 3그룹으로 나뉘었다.

다량 섭취그룹은 일주일에 평균 19잔, 중간그룹은 2~14잔 사이였으며, 피시험자 1019명은 심장마비를 겪기 전에 차를 전혀 즐겨 마시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즉, 심장마비 이후부터 차를 마시게 된 것이다. 연구자들은 피시험자들의 나이·성·임상소견 등을 모두 비교한 결과, 차 섭취 여부가 심질환 사망률을 낮추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차 다량섭취그룹은 재발률을 44%, 중간 섭취그룹은 50%정도로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뮤카멜 박사는 "차-드링커들의 나이·성·흡연 여부 등을 모두 고려할 때 일반적으로 차-드링커들이 차를 마시지 않는 그룹에 비해 사망률이 낮은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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