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는 신임 사장으로 전 로슈 인도네시아 사장을 역임했던 마이크 크라익턴(Mike Crichton) 씨가 선임됐다고 15일 밝혔다.

마이크 크라익턴 신임 사장은 2003년 로슈그룹에 입사해 스위스 본사에서 항암제의 전세계 마케팅 총괄 책임자를 역임하는 등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왔다.

로슈그룹에 합류하기 전에는 세르비에, 노바티스에서 근무했으며 제약업계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쌓아왔다. 마이크 크라익턴 사장은 캐나다 국적으로 캐나다 비숍대학교(Bishop's University)에서 화학을 전공했다.

마이크 크라익턴 사장은 "한국은 로슈 그룹 내 핵심적인 시장으로, 이처럼 중요한 시장에 부임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한국의 보건의료전문가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로슈의 혁신적인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함으로써, 한국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10년 부임해 한국로슈의 대표이사를 맡아왔던 스벤 피터슨(Svend Petersen) 사장은 재임 기간 동안의 탁월한 성과와 리더십을 인정 받아 2013년 10월 1일부로 로슈 호주 지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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