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과 공동판매…블록버스터 성장 기대


한국쿄와하코기린(대표 권태세)이 10일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뉴라스타프리필드시린지주'(페그필그라스팀)의 발매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뉴라스타프리필드시린지주는 기존 G-CSF(과립구 클로니자극인자) 제제인 필그라스팀(Flgratim)과 폴리에틸렌글리콜(PEG)의 공유결합을 통해 만들어진 새로운 제제다.

G-CSF의 분자량(1만8800 Dalton)에 비해 훨씬 큰 분자량(3만8800 Dalton)을 갖게 되며 신장을 통해 쉽게 체외로 배출되지 않아 긴 반감기와 긴 작용지속시간을 나타낸다.

이를 바탕으로 호중구감소증이 발현되는 기간 동안 환자의 혈류에서 지속적인 효과를 발현하며, 환자의 호중구 수치가 회복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호중구에 의해 제거되는 자기조절 호중구 매개소실 기전을 갖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미 2002년 미국FDA서 승인을 받았고 현재 전세계 80여개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선 한국쿄와하코기린과 제일약품이 공동 판매하게 된다.

국내에서 허가받은 적응증은 악성종양에 대한 세포독성 화학요법을 받는 환자의 발열성 호중구감소증의 발생과 호중구감소증의 기간감소(만성골수성백혈병, 골수이형성증후군 제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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