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인플루엔자, 소아마비 등

IVI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크리스티앙 루끄)는 네덜란드정부 산하 백신학연구소(이하 인트라백:Intravacc)와 백신 연구개발 기술에 관한 협력과 개발도상국의 백신관련 역량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백신개발에 활용가능한 여러 기술의 개량과 함께, 규제 관련 절차 및 임상 평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협력연구를 위한 사업비의 공동 신청과, 실험실 연수과정 등 개발도상국을 위한 백신학분야 연수사업의 개발 및 개선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양측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인플루엔자, 소아마비 백신과 여타 혼합백신의 연구개발에 공조하기로 했다.

인트라백의 Gisella Frijlink CEO는 "인트라백은 백신의 개발과 개량에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IVI는 백신이 가장 필요한 국가들에 대한 지속가능한 백신보급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상호 협력을 통해 인트라백과 IVI는 천년개발목표(MDGs)의 여덟번째 목표인 '개발을 위한 글로벌파트너십'의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트라백은 네덜란드 보건부 산하 정부연구기관으로서 학계와 산업계간 연계를 위해 백신의 개발과 기술이전을 수행한다. 인트라백의 비전에 따르면, 목표를 공유하는 공공 및 민간 기관들간의 지속적인 협력은 전세계 인류 건강의 개선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IVI의 크리스티앙 루끄 사무총장은 "네덜란드는 IVI의 설립협정 서명국으로서 IVI에 대한 중요한 지지국"이라며, "이번 MOU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백신이 개발되고 활용되도록 하는IVI와 인트라백 양측의 공동목적에 도움이 될 것이며, IVI의 주요 파트너인 네덜란드와의 협력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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