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극 FDA가 인공수정체와 백내장 수술시 유체 누출을 막기위해 사용하는 젤 형태의 봉합제를 9일 승인했다. 눈에 사용하는 젤 봉합제는 이번이 처음으로 지금까지는 바늘을 이용한 봉합수술이 유일한 방법이었다.

이번에 승인한 ReSure Sealant Kit는 두 개의 용액을 섞어서 사용하는 것으로, 절개 직후 안구에 도포하면 20초 이내 봉합이 이뤄진다. 젤성분은 7일 정도가 지나면 눈물에 의한 세척으로 없어진다.

471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연구에 따르면, 백내장 수술에 있어서 ReSure Sealant군은 봉합사를 이용한군보다 수술 후 7일간 절개 누설 방지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눈통증과 이물감 등의 반응은 두 군이 유사했다. 아울러 각막 부종 , 염증 발생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FDA 의료기기 평가부서의 Christy Foreman 국장은 "폐와 같은 신체 다른 부분에 사용하는 젤봉합제는 승인한 적이 있었지만 안구에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승인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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