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은 소아암 환우 부모모임인 온누리회와 함께 8일 '신년회 및 무지개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무지개증서는 매년 소아암 완치 판정을 받은 환아를 축하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모두 15명의 환아가 소아암을 극복하고 무지개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무지개증서 및 완치메달 수여식을 비롯하여 감사편지 낭독, 축하케익 절단식, 바이올린 연주, 레크레이션,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환아와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축사를 통해 소아청소년과 박준은 교수는 "지난 20~30년간 소아암의 치료법이 크게 발달한 덕분에 소아암은 이제 완치율이 80%에서 90%에 이른다"고 설명하고 "힘든 암 치료과정을 견디고 이 자리에서 완치 메달과 증서를 받은 아이들을 축하하고,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견뎌 준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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