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사회복지법인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이 주최하는 2013 네팔/캄보디아 의료봉사에 동참했다고 2일 밝혔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소 건립을 위한 라파엘클리닉에도 3년 연속 후원금을 전달했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은 아시아 지역의 교육, 의료 지원 사업을 위해 2008년 7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에서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아시아 빈곤 국가에 대한 의료 지원 목적으로 네팔, 캄보디아, 필리핀 등 정기적인 해외 의료봉사를 추진하고 있다.

병원약사회는 지난해 8월과 9월 캄보디아 파일린 지역과 네팔 포카라 지역에서 진행된 의료봉사를 공동으로 주최하고,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앞서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 및 구호활동을 하고 있는 의료봉사단체 '라파엘클리닉'에도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광섭 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휴가를 반납하고 재능을 기부하려는 많은 병원약사들이 많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었다"면서 "다양한 곳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것도 좋지만 그간 진행해온 사회활동단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이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병원약사회는 보다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기 위해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과 연중 진행하는 의료봉사 활동을 비롯해 희귀난치성질환 환아 돕기, 복지재단 후원, 장기기증캠페인, 국내 이주 노동자 의료지원, 해외 의료봉사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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