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원장 정성후)이 31일 한해를 갈무리하고 힘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행복한 연말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공연단 마실이 창작곡 ‘이화춘풍’과 민요 ‘풍년가’와 ‘도라지’ 등에 이어 판소리 홍보가 중 ‘화토장타령’, 제주민요 ‘너영나영’ 등을 통해 병원을 방문한 어르신들의 흥을 일으켰다. 이와함께 가요 ‘노란 샤쓰의 사나이’와 캐롤송 등을 통해 연말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다.

이날 오후 호흡기질환센터에서도 6층로비에서 ‘환자를 위한 음악선물’ 콘서트를 통해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와 보호자들과 서로 소통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환자와 간호사, 직원들이 직접 무대를 꾸며 한껏 친숙한 콘서트 분위기를 연출했다.

외래 및 기관지내시경실 간호사들은 ‘예뻐예뻐’와 ‘빙빙’ 음악에 맞춘 춤을, 58병동 간호사들은 장윤정의 ‘이따이따요’ 노래를 불렀다. 호흡기치료사들도 아카펠라로 ‘마법의 성’과 둥지‘ 등을 불러 인기를 모았다. 이와 함께 외래환자인 김승규 씨가 하모니카로 ‘고향의 봄’과 ‘임’ 등을 연주해 많은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정성후 원장은 “환우들과 직원들이 음악으로 소통하며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할 수 있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갑오년 새해에도 더 편안하고 따뜻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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