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운영하는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이 고령자 일자리 창출과 역동적인 노년의 삶을 위해 ‘IT 콘텐츠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IT 콘텐츠 사업은 성남시 거주 만 55세 이상 시니어들에게 포털사이트 지도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사진의 행인이나 자동차 번호판 등 개인정보 누출을 막기 위한 모자이크 처리 등의 업무를 맡긴다.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은 IT 콘텐츠 사업에서 함께 할 “시니어 인력”을 모집, 능력심사 및 구술면접을 거쳐 오는 20일 총 24명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성남시 거주자 및 인터넷과 컴퓨터 활용능력 우수자를 우대하며, 그외 자세한 사항은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 홈페이지(www.miraeseum.or.kr)를 참조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3일부터 근무가 시작된다.

안창식(을지대 교수)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 관장은 “교육수준이 높아진 고령자 인구의 증가로 인해 이들에게 적합한 새 일자리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번 사업은 100세 시대에 고령자 개인의 경쟁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은 고령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모범적인 고령 일자리 개발과 함께 고령친화기업과도 연계할 수 있는 특화된 교육?훈련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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