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용량 환자군서 부작용 많이 나타나

British Journal of Medicine, 2002;325:991~994】=2000년까지 진행된 성인 우울증 치료제에 대한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저용량 삼환계항우울제 치료가 우울증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결론 내려졌다.

日 나고야시립대의대, 영국 킹스칼리지 정신의학연구소, 이태리 베로나대학의 공동조사팀은 "75~100㎎/d 또는 그 이하의 저용량 삼환계항우울제의 경우, 치료가 지속된 4~8주 또는 그 이상 기간 동안 우울증 개선효과가 있었다"고 "BJM" 誌에 발표했다.
 
그러나 시험과정에서 몇가지 부작용으로 중도에 탈락되거나 적어도 한가지 이상의 부작용을 보인 환자들이 플라세보군에 비해 많이 나타나 "삼환계 항우울제의 효과 대비 위험률에 대한 정확한 연구가 더 진행돼야 할 것"으로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또 "표준용량이 저용량에 비해 더 높은 우울증 개선효과를 보일 수도 그렇지않을 수도 있지만, 표준용량 환자군이 플라세보군과 비교해 더 많은 부작용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번 메타분석은 총 2,013명을 대상으로 저용량 삼환계 항우울제와 플라세보 효과를 비교한 35개 시험과 총 551명을 대상으로 표준용량과 저용량 효과를 비교한 6개 연구를 근거로 진행됐다.

분석결과, 4주 치료에서 삼환계 항우울제의 효과가 플라세보에 비해 1.65배 높은 것으로, 6~8주 기간에는 1.47배의 우울증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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