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주석병원이 오는 1월 2일 새로운 모습으로 확장 개원한다. 수원지역의 전통과 문화재 보호를 위해 지상 4층으로 건축됐지만, 실제 지하가 무려 5층까지 있는 9층 규모의 병원이다.

병원은 수술과 비수술, 보존·재생치료, 재활치료 등을 위해 설계됐다. 또한 질병의 조기발견을 통한 치료를 위해 종합검진센터, 외과적 치료와 내과적 치료의 병행을 위해 기존의 내과와 함께 소화기내과도 신설됐다.

수술실은 회복실과 중앙수술실, 비수술 보존 재생센터 등 지하 3층 전체가 수술적 치료를 위한 하나의 유기체로 완성됐고, 특히 라이브 서저리(수술 장면을 실시간 영상으로 협진할 수 있는 시스템)를 통해 세계적인 의료진과 수술방법 및 환자의 상태를 공유해 최적의 협진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병원의 무균수술실은 환자의 안전을 위한 첨단 기법이 도입됐다. 공조시스템을 통해 수술실 온도와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며, 인공관절 수술, 척추수술 등 개복이 필요한 수술실은 헤파필터가 설치된 고도청결구역이다.

수술실은 공기 중의 세균이 낙하돼 일어날 수 있는 공기감염을 차단할 수 있다. 또한 철저한 세척, 멸균, 이송, 보관 등의 시스템 체계를 구축하여 보다 안전한 치료가 가능해 진다.

유주석 원장은 “병원은 환경, 시설, 인적 자원 모두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최적화된 하나의 유기체처럼 시스템화 돼야 한다. 따라서 자금은 몇 배 이상 소요되지만 A~Z까지 병원 전문화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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