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경상북도 광역치매센터’(센터장 곽경필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5일부터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광역치매센터는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 위탁 운영하며, 정책기획팀, 자원연계팀, 교육홍보팀 등으로 조직을 구성했다. 센터장을 포함해 9명의 인력으로 센터를 꾸려 나가게 된다.

광역치매센터는 치매관리법에 의거 국가치매관리 정책을 지역 실정에 맞게 확대·보급하고 급증하는 치매환자에 대해 치료·돌봄 기관에 대한 서비스 기술 지원과 종사 인력에 대한 교육 및 훈련을 수행한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는 치매관리사업 기획, 치매 연구, 시군 치매 상담센터와 연계체계 마련, 교육사업, 도민 치매인식 홍보사업 등 경북도의 치매극복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대학생 치매검진사(2000명), 예쁜 치매쉼터 운영자(200명), 9988특공대(보건진료원 300명), 우리마을 건강파트너(3000명), 독거노인생활관리사(750명), 방문보건인력(200명) 등 6,200여명을 지역사회 ‘치매 코디네이터’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박의식 경상북도 보건복지국장은 “경북도는 높은 노인 인구 비율과 함께 치매 환자의 급속한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적극적인 예방관리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설치된 ‘광역치매센터’가 지역사회와 환자 및 그 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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