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10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국내 의료기관 및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활성화 포럼 및 병원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의료수출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정책포럼, 병원프로젝트 설명회, 비즈니스 상담회의 3세션으로 구성된다.

1세션 정책포럼은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현황 및 향후 전망(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기성 국제협력사업단장)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활성화 정책방향(보건복지부 정호원 해외의료진출지원과장)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한국의료수출협회 홍민철 사무총장)이 발표된다.

주제발표와 함께 한국 의료시스템의 대표적인 해외진출의 예로서, △중국진출 추진사례(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 박인출 회장) △의료 IT수출 및 해외 의료인연수(분당서울대병원 이재서 국제진료센터장) △건강검진센터 진출모델(명지병원 이장혁 행정부원장) △G2G에 기반한 중동지역의 IT수출(KMH 이경수 부사장)에 대한 사례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사례발표 후에는 발표자 및 국내외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전문가들의 토의가 진행된다.

정책포럼에 이어 병원 프로젝트 설명회(2세션)와 비즈니스 상담회(3세션)에서는 5개국(터키, 몽골, 브라질, 이집트, 이라크)의 현지 보건부 관계자 및 공공병원장이 초청돼 각 국가들이 추진하고 있는 대형 공공병원건립을 중심으로 한 의료시스템 발주수요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 의료기관과 기업들의 사업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고경화 진흥원장은 “이번 포럼은 그간 이뤄진 한국 의료시스템의 해외진출 성과 및 문제점을 진단하고 향후 이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는 자리이며, 특히 의료시스템 해외진출과 관련된 민관 유관기관들이 공동으로 주관한 첫 행사로서 각 기관간의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한 협력체계 구축의 시작을 알리는 매우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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