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2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뇌경색 흰쥐모델에서 강력한 항산화효과를 보이는 뇌경색 치료제 후보물질, 세리아 나노입자를 개발한 공로로 이 상을 수상했으며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과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이 교수는 주관연구책임자로 폴리에틸렌글리콜을 코팅한 3nm 크기의 리아 나노입자를 합성하고 이 입자의 항산화 효과를 뇌경색이 유도된 흰쥐에서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은 산·연·학에 종사하는 연구개발 인력 중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주는 상으로 지난 1997년부터 매월 1명씩 선정해 미창부 장관상 및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임상의사의 수상은 매우 드문 일로 지금까지 총 3명만이 이 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지금까지 100여 편, 최근 3년간 39편의 뇌경색 실험 및 임상 논문을 SCI/E 학술지에 게재하는 한편 유한의학상 대상(2013년, 서울시의사회), 심호섭의학상(2011년, 서울대병원 서울의대 공동 주관), 향설학술상(2010년, 대한신경과학회)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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