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체 배열이상 초래 위험성 지적

근육이완제로 사용하는 '치오콜치코시드' 함유제제의 염색체 배열 이상 초래 위험성이 발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럽의약품청(EMA)이 이 같은 실험결과를 확인하고 16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에서 척추 질환으로 인한 동통성(쑤시고 아픈 증상이 나타나는) 근육 구축(Contractures)에 보조 치료제로만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또 경구제의 경우 12시간당 8mg, 7일 미만으로, 주사제의 경우 12시간당 4mg, 5일 미만으로 최대권장용량 및 치료기간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유럽 EMA 정보와 관련해 국내 의사·약사 등에게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국내에서 치오콜치코시드 함유제제는 단일제 6품목, 복합제 7품목, 총 13품목이 있다.

단일제의 경우 한국유니온제약 '무코나캡슐'이 지난해 2억1000만원 생산됐고, 복합제의 경우 건일제약 '치오시나정'(17억2000만원), 고려제약 치오신정(2억9000만원), 한국유니온제약 '에코시나정'(4400만원)이 지난해 생산됐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