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최진석 한국병원약사회장

"TPN 자문료나 복약지도료 등과 같은 병원 약사의 임상 약제 수가는 환자 서비스를 향상시킨다는 차원에서 반드시 신설돼야 할 부분입니다. 우리 병원약사들은 지금까지 환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정부가 병원 약사의 임상 약제 업무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해야 할 때입니다."

한국병원약사회 최진석 회장은 지난 23일 대전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최회장은 또 "입원 환자는 물론 외래 환자도 약에 대한 궁금증과 의문증이 매우 많은 편"이라고 전제하고 "정부가 이같은 환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는 특히 환자에게 양질의 약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를 우선 고민해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회장은 "의사의 경우도 중환자실 등 입원의 경우는 약사의 복약 지도가 필요하고 상당수가 이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병원 약사의 임상 약제 업무 수가 신설 등 이의 법제화에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거듭 당부했다.

최회장은 병원약사회 최대 숙원인 법인화를 위해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에 대해 관련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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