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이지우 교수와 이탈리아 니콜라 트라비에소 박사 수상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이 지난 25일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제16회 송음 의·약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에는 서울대학교 이지우 교수와 이탈리아의 니콜라 트라비에소 박사가 선정됐다.

서울대 이지우 교수는 지난 18년간 치매 치료제 신약개발 연구에 집중해왔으며, 연구업적으로 약 130여 편의 논문을 국제적 학술지에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치매치료제로 임상중인 화합물은 몇 개 되지 않으며 이 교수가 연구하고 있는 개발 화합물이 성공 될 경우 치매를 정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니콜라 트라비에소 박사는 현재 NTC사의 사장으로 약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법학박사학위를 받음과 동시에 MBA를 취득한 다국적제약사의 국제마케팅 전문가다. 또 해외 제약회사의 사외이사로 주요 정책적인 문제에 대한 자문역을 맡고 있다.

이양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약학계 발전을 위해 송음 의약학상을 통한 지원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의약학 기술의 진보에도 불구하고 아직 정복되지 않은 암과 에이즈, 고혈압, 비만, 당뇨, 치매 등은 아직도 의약학계가 풀어야 하는 숙제다. 고 송음 이선규 명예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동성제약은 정복되지 않은 현대인의 성인병을 연구하고 투자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암 치료의 새로운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광역학 치료"라고 말했다.

이 날 동성제약은 송음학술재단을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부터 추천 받은 청소년 1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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