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대는 최근 마다가스카르 보건사회부 대외협력단 및 국립 안타나나리부대학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고 양국 학문 교류 및 의학 교육 지원에 대한 넓은 협력을 증진시키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한희철 의대학장, 최재걸 안암병원 연구부원장, 류임주 연구교류부학장, 김병조 교육부학장보와, 마다가스카르 보건사회부 니보 대외협력국장(Dr. Nivo) 안타나나리부대학 판자(Panja)총장, 안타나나리부 의과대학 마미(Prof. Mamy) 학장, 그리고 밀알 마다가스카르지부장 이재훈 선교사 등이 참석했다.

마다가스카르 보건사회부 대외협력단은 류임주 연구교류부학장으로부터 고려의대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들었으며, 이어서 교직원들과 함께 의과대학 및 고대 안암병원의 주요시설을 직접 현장 견학했다.

특히,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실용해부센터의 가상해부대 교육과 기초의학 교육 분야에 관심을 갖고 가상해부대 실습은 직접 체험해 보는 등 설명을 주의깊게 경청했다.

안타나나리부대학의 이번 방문을 통해 양 기관은 학문 교류 및 의학 교육 지원 및 해외사업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마다가스카르 보건사회부 대외협력단 측은 마다가스카르의 독자적인 의료 시스템 확립을 위해 의학교육 시스템과 우리나라의 보건정책에도 관심을 보이며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한희철 학장은 “고려의대 봉사정신을 해외로 전파하는 의미있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교육·연구·진료·봉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문단 대표인 마다가스카르 보건사회부 니브 대외협력국장은 “한국의 발전된 의료교육과 의료정책 및 서비스에 관한 정보를 습득해 마다가스카르에세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