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 근무 여건과 처우 개선을 목적으로 각 병원별 전공의 실태 파악에 착수했다.

지난주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전공의 실태 조사는 1차적으로 병원별 전공의 정원수를 정확히 파악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특히 연세의료원 전공의협의회는 현재의 전공의 근무시간을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수치화를 산출해내기 위해 내과 소아과 전공의 대상으로 통계 사전 측정 실험을 거치고 있으며 이 방법이 완료되면 전국 병원으로 이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또 대전협은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내년초까지 환경 등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전공의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대전협은 이 실태 조사를 마치면 병협 신임위원회에 보고서를 제출, 질 낮은 전공의 수련 교육을 하는 병원이 전공의 수련 병원으로 지정받는 일이 없도록 적극 대처해나갈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전공의는 미래 의료의 주역이기 때문에 수련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하고 수준 높은 전공의 수련에 한국 의학의 미래가 있음을 인식해 각 병원 및 관련 단체가 특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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