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강남센터(원장 조상헌)가 1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CSR필름페스티벌'에서 '희망이란 이름의 시간, 10분'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수여하는 '건강한 사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강남센터가 2006년 창단해 꾸준한 활동을 펼쳐온 사회봉사단 '오아시스'가 만난 강원도 영월, 강남구, 종로구, 안산시 이웃들의 이야기를 약 3분가량의 애니메이션과 동영상으로 엮어낸 것이다.

2012년 처음 개최된 대한민국 CSR필름페스티벌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봉사, 나눔, 환경, 교육, 다문화 등 여러 영역에서 펼치는 현장 활동을 3분 남짓 동영상으로 만들어 공유하며, 우수작을 시상하고 따뜻한 시장경제와 글로벌 기업으로의 가치제고를 위한 CSR의 중요성을 돌아보는 행사이다.

조상헌 원장은 "강남센터는 장기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과 행복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돕는 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사회공헌에 대한 책임이 더 무거워졌고 더욱 소외이웃들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금까지 강남센터 사회봉사단 '오아시스'가 진행한 의료봉사 진료실적은 약 2만명이다. 이 밖에도 강남센터가 보유한 경험, 정보 등을 공유하는 의미에서 매 월 건강강좌를 열고 헬스케어 시리즈, 건강검진이 기다려지는 식사이야기 등 건강 서적을 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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