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의료관광 해외시장개척단은 18일(현지시각) 오전 로스앤젤레스한인회를 방문하고 배무한 한인회장 및 임원진과 의료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합의했다.

주요합의사항으로는 미국 내 거주하는 한인동포의 건강증진과 대전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인회의 추천을 통해 대전지역 협약 의료기관(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선병원, CMI종합검진센터, 킴벨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의료기관에서는 환자 본인에게 진료비 총액의 10%를 우대하고, 치료받은 환자 총진료비의 10%를 한인회 발전기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배무한 한인회장은 언론 및 한인네트워크를 활용해 한인사회에 적극 홍보해 공동추진사업을 활성화하기로 약속했다. 19일 대전의료관광 홍보설명회장에서 한인동포들에게 공표하고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염홍철 시장은 "대전은 미국 국제인증 의료기관이 4개소로 가격, 서비스 품질,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건강검진에서부터 중증환자 진료까지 지난해 이미 5300여명(동반가족 포함 약 1만5000여명)이 대전에서 진료를 받고 갔다"며 "앞으로 미국 한인동포를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및 한국의 전통문화와 연계한 패키지형 의료관광상품을 만들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 대표단은 오후에는 LA슈라이너병원을 방문해 2003년부터 시와 공동으로 추진해 온 화상장애아동 시술사업에 대한 감사와 지역 의료기관과 의료진 교류 등 공동협력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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