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헬스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관심과 국민들의 건강 의식 고취를 위해 '올해의 베스트 헬스 기사상'이 선정됐다.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회장 김영욱,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는 올해 처음으로 한 해 동안 작성된 건강 기사를 대상으로 분석해 최고의 건강 기사를 선정했다.

그 결과 ▲건강한 삶 9988 프로젝트 - 나트륨 편(조선일보 김철중 기자 및 나트륨 캠페인팀), ▲ADHD 전문가들의 두 목소리...'과잉진료' - '숨은 환자 많아'(한겨레 김양중, 양선아, 엄지원 기자), ▲성별, 나이 따라 맞춤형 건강검진을(세계일보 김신성 기자) 등 세 편의 기사를 뽑았다.

학회는 국내 최대 검색 포털 사이트에서 건강 관련 기사 20만 건을 1차로 검색한 후, 이 중에서 기사의 헤드라인, 국내 종합 일간지 지면기사, 기간(2013년01월01일~2013년11월1일까지) 등을 고려해 총 680편의 건강관련 신문기사들을 2차로 걸러냈다고 했다.

이후 최종적으로 32편의 기사와 학회 기사선정위원회 위원들의 추천을 받은 건강기사 7편을 포함해 총 39편의 기사를 대상으로 최종 심의를 진행해 마지막 3편의 기사를 선정했다.

심사기준은 ▲참신성 ▲충실성 ▲사회적 영향력 등을 고려했고 상업적 이해관계가 있다고 판단된 기사는 제외했다고 밝혔다.

김영욱 회장은 "학회는 매년 좋은 건강 기사를 시상함으로써 언론의 노고를 격려함과 동시에 언론의 책임을 강조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향후 방송과 의료전문지로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보도준칙에 벗어나는 기사도 함께 선정해 좋은 헬스 기사를 위한 자극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