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개업기념일에 모아진 수익금 전액 기부
전북 전주의 '일등병 부대찌개'가 그 주인공. 이곳은 개업기념일인 11월11일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 써달라며 매년 전북대병원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로 10년째다.
이 음식점은 19일 11월 11일 식당을 찾은 손님들의 '한끼 식사'로 모아진 200만원을 전북대병원 암센터 호스피스병동의 불우한 환자를 위해 써달라고 기탁했다.
2003년 문을 연 '일등병 부대찌개'의 대표 유규석·박진희 부부는 개업기념일을 '사랑나눔일'로 정해 이날 하루 모아진 수익금 전액을 불우한 환자를 위해 기탁해 왔다.
전북대병원에서는 뜻깊은 사랑실천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10주년을 기념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손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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