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교정본부(본부장 김태훈)는 19일 진주교도소에 정신보건센터를 개원했다.

정신보건센터는 그동안 교정본부가 추진해온 ‘국민행복 희망교정’ 정책의 일환으로 정신질환수용자에 대한 재활·치료를 강화한다.

교정시설내 정신보건센터는 정신보건법상 설치 운영되고 있는 사회내 정신보건센터를 모델로 하고 정신분열병(조현병), 기분정동장애 등을 앓고 있는 수용자를 대상으로 6개월~1년 과정의 전문적인 치료 및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개원식은 대구지방교정청장(임재표), 한일병원장, 정신보건센터장 등 교정기관과 정신질환 치료 및 재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개원행사, 개원테이프 커팅 및 현판제막, 시설참관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훈 교정본부장은 “정신보건센터가 지역사회 전문가와 교정전문가가 힘을 합해 정신질환수용자의 재기를 돕는 교정의 새로운 치료모델로 자리매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향후 교정본부는 각 지방교정청별로 1개 기관 이상의 정신보건센터를 개원, 정신질환 수용자에 대한 의료처우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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