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7일 '세계미숙아의 날'을 맞아 이들을 돕기 위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미숙아는 재태기간 37주 미만 또는 최종 월경일로부터 259일 미만에 태어난 아기를 뜻하는데 최근 국내서도 결혼이 늦어지면서 고령산모에 의한 미숙아 및 저체중 출생아가 늘고 있다.

세계미숙아의 날은 조산을 공공 보건 문제로 인식하기 위해 국제 단체들이 뜻을 모아 2011년 처음으로 지정한 날이다. 제정에 동참한 기구들로는 소아마비 구제 모금 운동(March of Dimes), 신생아를 보살피기 위한 유럽재단(EFCNI), 리틀빅소울스 국제재단(LittleBigSouls International Foundation), 호주 조산아 재단(National Preemie Foundation)등이 있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위한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은 심한 일교차로 인해 사망의 위험에 놓인 아프리카의 미숙아, 신생아들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백신부분에서 미숙아 및 저체중 출생아를 위한 지원금을 모으는 '사랑의 나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금액은 아름다운 재단의 '다솜이작은숨결살리기'를 통해 저소득층 미숙아 및 저체중 출산 가정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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