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병원경영관리자와 학자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국제학술대회 '2013 KHC'가 13일 개막했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는 KHC의 올해 슬로건은 '신뢰받는 병원, 근거중심 경영'이며, 15일까지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계속된다.

학술대회는 중소병원장을 위한 Mini MBA와 근거중심의 경영기법, 홍보와 기획 등의 주제로 열리는 워크숍을 시작으로 3일간 2개의 기조연설과 2개의 주제발표, 18개의 분과발표와 의료산업 관련 특별 세션이 마련된다.

2013 KHC에서는 보건의료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각국의 다양한 연자들이 참여해 보건의료계 최신 이슈와 병원경영 관련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먼저 '군자의 리더십'을 주제로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이경묵 교무부학장의 강연이 50분간 진행됐으며, 중소병원을 위한 Mini MBA에서는 대한병원협회와 삼정케이피엠지 헬스케어가 공동으로 진행한 '제주 한마음병원 컨설턴트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삼정케이피엠지 헬스케어의 김형진 상무와 한정욱 매니저는 각각 '지역을 넘어선 새로운 희망, 중장기 비전 수립'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동력, 실행전략 마련'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마음병원 장은하 행정부원장이 '행복 공간 창출, 환자중심으로 진료혁신'을 주제로 컨설팅 후 달라진 병원 상황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삼정케이피엠지 헬스케어 안근용 매니저가 '구성원 참여의 Process 개선과 Service Design'를 주제로 한마음병원 컨설턴트 사례를 소개했다.

근거중심의 경영기법 세션에서는 갈렙앤컴퍼니 윤상철 대표가 'VUCA 환경에서의 전략과 원가 혁신', 삼정케이피엠지 헬스케어 김준철 상무가 '근거중심의 프로세스 혁신', 엘리오앤컴퍼니 컨설팅 1본부 곽태우 전무가 'IT 기술을 활용한 성과 평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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