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병원들은 위기의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의료IT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부가 한창이다.

오는 14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본관 2동에서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성정보 등이 후원하는 ‘2013 ICT 융복합을 통한 보편적 의료서비스 구현방안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 취지는 정부의 보편적 복지서비스 구현을 위한 의료소외계층에 대한 서비스 확대방안과 차세대 산업으로서 국내 의료산업 고도화 및 적극적 수출 육성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주요 주제는 의료 융복합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방안, 빅데이터와 의료 IT 융합 기술의 발전 전망, 고령화에 대응한 적극적 ICT 융합 의료 활용방안 등이다.

같은 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는 ICT 기술을 바탕으로 한 원격진료와 첨단 보건 서비스를 모색하기 위한 헬스이노베이션 포럼이 개최된다.

정부가 I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의료기기 산업의 확대를 주문하고, 제약사와 병원도 수익의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에 뛰어들고 있으며, 특히 병원들은 연구성과에서 나온 지식재산(IP)의 교류와 판매에 나서는 등 사업 선진화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는 명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세종병원 등 헬스케어산업 전반에 일고 있는 융합의 바람과 글로벌 진출에 대한 트렌드를 소개하고, 병원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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