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조기검진의 길라잡이 이벤트 열어


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한상원,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교수)와 대한비뇨기종양학회(회장 안한종,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2일 제 10회 블루리본 캠페인의 일환이자 '전립선암 조기검진 길라잡이' 이벤트의 일환으로 북한산 둘레길 방문객들에게 길라잡이 손수건을 전달하고 전립선암 조기검진 중요성을 전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립선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비뇨기과학회 한상원 회장은 "국내 사회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듦에 따라, 전립선암 유병률이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여전히 전립선암 조기 검진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한 암이므로, 중년 남성들이 정기적으로 비뇨기과를 찾아 간단한 피검사인 전립선암특이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대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안한종 회장은 "중년 남성들과 가족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는 이번 행사가 전립선암 조기검진에 대한 인식 증진 및 직접적인 참여를 이끌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중년 남성들이 전립선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건강한 인생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블루리본 캠페인이 전립선암 조기 검진의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블루리본캠페인은 최근 국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전립선암에 대한 조기검진 의식을 높임으로써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캠페인으로, 대표적인 남성암인 전립선암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남성의 상징인 '블루리본'을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4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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