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가 전국 병원약국에서 약대 학생 실무실습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실무실습 교재(이하 실습교재)를 올해 안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약대학생 실무실습 교육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각 병원에서 사용할 학생 실무실습 교재를 제작해 달라는 전국 병원약국의 의견에 따른 것이다.

실습교재 발간은 한국병원약사회가 설립한 재단법인 병원약학 교육연구원(원장 구본기, 이하 재단)의 주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구본기 재단 원장이 실습교재 발간을 주도하게 된다.

지난 9월 중순 개최된 재단 운영위원회 회의에서는 상급종합병원, 특수병원, 중소병원 등 전국의 병원 약제부서장을 주축으로 저자들을 위촉해 최종 31명의 저자가 확정됐다.

앞으로 이들은 입원환자와 외래환자의 처방 검토 및 조제, 일반환자 및 특정약물 복용환자의 복약지도, 주사제 처방 검토·조제 및 안전대책, 고위험군 약물요법과 고영양 수액요법 실무, 병원 약무행정 및 의약품 관리업무, 의약정보 실무, 약물이상반응 모니터링 업무, 임상약동학 실무, IRB 및 임상시험의약품 조제 및 관리, 원내 제제 조제 및 관리 등 총 13개 chapter로 주제로 집필하게 된다.

저자들은 10월 말부터 본격 착수해, 오는 12월 중에 발간을 완료할 예정이다.

병원약학 교육연구원 구본기 원장은 "재단에서는 병원약국 실무실습 교재를 제1호를 시작으로 앞으로 병원약학 관련 책들을 시리즈로 발간할 계획이다. 이번 실무실습 교재가 실무실습 교육내용이 잘 반영되어 교육담당자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단법인 병원약학 교육연구원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병원약학 연구논문 공모 신청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