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FDA가 최근 폐동맥고혈압치료제 옵서미트(성분명 멕시텐탄) 승인했다.

옵서미트는 경구용 이중 엔도텔린 수용체 차단제(endothelin receptor blockers) 계열 약물로 트라클리어의 후속약물이다.

이번 승인은 총 742명의 폐동맥 고혈압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3상임상을 근거로 이뤄졌다.

임상 결과 옵서미트 10mg 및 3mg 복용군의 경우 폐동맥 고혈압으로 인한 이환율 및 사망률이 위약군에 비해 각각 45%, 30% 낮게 나타났다. 아울러 운동능력 감소 및 증상 악화등과 같은 질병 진행을 지연시켰다. 일반적 부작용으로는 빈혈, 비인두염, 인후염, 기관지염, 두통, 요로감염 등이 관찰됐다.

한편, 옵서미트는 다음 달 미국시장에 발매될 예정인데 같은 계열 약물인 길리어드의 '르타이리스(성분명 암브리센탄 ambrisentan)'와 치열한 시장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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