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경화증 등록기관 및 보험료 청구데이터 1349명 분석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성분명 핀골리모드)가 잘짜여진 임상시험외에 실제 진료 환경에서도 기존의 표준치료법 대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새로운 데이터가 나왔다.

이번에 나온 데이터는 국제 다발성경화증 등록기관(MSBase study)과 미국 보험료 청구 데이터베이스(IMS PharMetrics Plus Database)를 분석한 결과로, 최근 제29회 유럽다발성경화증 치료 및 연구위원회 학술대회 연례회의(ECTRIMS)에서 발표됐다.

총 1349명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인터페론 또는 글라티라머 아세테이트 치료 대비 길레니아 치료가 다발성경화증의 연간재발률 및 재발 위험을 약 50% 더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발 경험이 있는 다발성경화증 환자가 기존 질환 조절 치료제에서 인터페론 또는 글라티라머 아세테이트로 전환했을 때보다 길레니아로 전환했을 경우 재발 횟수 및 재발 가능성에 있어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다.

노바티스 본사의 전문의약품 사업부분 총책임자 David Epstein 사장은 "재발 억제와 장애 예방은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핵심적인 치료 목적"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여러 건의 임상시험을 통해 활성 대조군인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재발률 감소를 입증했던 유일한 질환 조절 치료제인 길레니아가 지금 실제 사용 환경에서도 그 혜택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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