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회장 배은희)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박정택)과 함께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제17차 헬스케어산업포럼(HIF - Healthcare Industry Forum)에 한중 양국간 바이오분야 협력을 위한 사절단을 파견했다.

바이오협회와 중국북경생물촉진화센터(BPBC)는 지난 6월 한중 양국 간 바이오산업이 세계적 경제 불황과 자국 내 규제강화 등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타개하고, 양국 간 바이오헬스케어시장의 글로벌화를 위한 업무협력을 주 내용으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바이오협회 배은희 회장은 "MOU체결이후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국을 다시 한번 방문했다. 향후 한국기업의 실질적인 중국진출을 확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 한중일 협력을 위해 마련된 'Three-hour Innovative Cooperation' 세미나는 2012년 체결한 한중일 MOU의 후속조치로서, 한국과 일본의 연자가 강연을 하게 된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의 홍성현 팀장은 '한국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경험'을, 북경한미 임해룡 총경리가 '중국에서의 제약기업의 기회'를, 한국바이오협회 양재혁 팀장은 '한국 바이오산업 소개'를, 일본 미츠비시케미칼 중국법인의 타쿠 세가와 전무는 '미츠비시케미칼의 중국시장 개발전략과 전망'에 대해 발표를 하게 된다. 이후 로드쇼에서는 메디프론DBT의 김영호 대표가 회사소개를 하게 되며, 토론에는 인터림메디슨의 임호 대표가 좌장으로 한중일 협력방안 주제로 토론을 주재한다.

이번 한중사절단에는 메디프론DBT 김영호 대표이사, 경기과학기술진흥원 홍성현 팀장, 동국제약 송명철 수석연구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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