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병원, 근거중심 경영'을 주제로 오는 11월 13일 개최

아시아 최대 병원경영 국제학술대회 '2013 Korea Healthcare Congress(KHC)'가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신뢰받는 병원, 근거중심 경영'을 주제로 서울 홍제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국제학술대회로 발돋움한지 네 번째를 맞는 KHC는 전세계 10여개국가에서 12명의 병원경영 관련 석학들을 비롯 국내외 보건의료계 관계자, 병원경영 관리자 3000명이 참가케 되며, 2개의 기조연설, 2개의 주제발표, 18개의 분과발표·의료산업세션, 모닝세션, 패널토의가 있게 된다.

'2013 KHC'은 먼저 세계 최신의 병원경영 혁신 동향을 살필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병원경영의 핵심 단어는 바로 '혁신'. 특히 세계적인 혁신병원을 이끌고 있는 인도 아폴로병원그룹 쌍기따 레디 대표, 미국 가이징거 병원그룹 알프레드 카젤 최고의료책임자, 독일 하노버의과대학 앙드레아 테클렌부르크 부원장, 일본 성누가병원 츠쿠야 원장 등을 통해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밖에도 분당서울대병원, 이대목동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인제대해운대백병원 등 국내 대학병원의 혁신 사례도 분과발표를 통해 소개된다.

또 신뢰받는 병원을 만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환자안전도 다룬다. 먼저 캐나다 필립하센 전 이스쿠아 대표는 15일 2번째 주제발표에서'환자안전을 통한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가는 길'을 발표한다. 이어 미국 스탠포드 의과대학 루스 패닝 교수, 미국 버클리대학교 칼린 로버츠 교수가 환자안전과 신뢰받는 병원의 최신 이론과 세계적인 경향을 전달한다. 영국 옥스퍼드대학병원 조나단 마이클 최고책임자는 강연을 통해 의료서비스 혁신과 개혁을 중심으로 신뢰받는 병원이 무엇인지를 강연한다.

중소병원장을 위한 미니 MBA에서는 갈수록 어려워져만 가고 있는 중소병원의 경영 정상화에 비중을 두고 있다. 이 섹션에서는 경영의 중장기 비전 수립, 실행전략, 조직문화 등 중소병원 경영 혁신을 위한 방법을 삼정 KPMG 김형진 상무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나와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성공적인 경영진단과 조직혁신을 가져온 한마음병원 멘토링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해 실질적인 방안을 찾는 병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특별히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병원들을 위해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폴, 인도 진출 사례가 발표된다. 병원영양디자인, 일본의 노인요양병원, 의무기록, 병원환경 디자인과 재건축, 글로벌 헬스케어의 최신 동향과 전망 등 병원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정보제공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15일 병원계, 의료계, 정부, 학계가 참여해 열리는 '한국의료공급체계의 지속 가능한 대안은 무엇인가' 주제의 패널토의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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