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의 한국법인 헬스케어 부문은 14일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인 을지대학교와 보건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식을 진행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의식 함양을 위한 단기 기업체험 ▲중기 의료기기 전문 인력 교육 과정 공동 운영 ▲보건의료과정 우수학생에 대한 총 1억 원의 장학금 지원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 ▲지역사회 봉사 활동의 공동 참여 등 보건 의료 전문 인력 양성 사업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 기념식에는 을지대 조우현 총장, 조해월 보건과학대학장, 지멘스 헬스케어 박현구 대표, 진단사업본부 이명균 부사장 등 양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지멘스는 글로벌 인재양성 시스템을 갖춘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동국대, 계명대 등 국내 다수의 대학교와 장학금 협약을 체결하고, 의료기기분야 교과목 개발, 인력채용, 공동 기술개발사업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 의료기기 분야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을지대는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 의?생명 중심의 대전캠퍼스와 보건?의료 중심의 성남캠퍼스가 있으며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중 2년 연속 취업률 1위(대학정보공시,전국 4년제 일반대 다그룹(2011년도),라그룹(2010년도) 중)라는 성과를 이뤘다. 2008년부터 5년 연속 대학교육역량 강화사업 지원대학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한국 지멘스 헬스케어 부문의 박현구 대표는 "보건의료 특성화 명문대학인 을지대와의 협약을 통해 보건의료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을지대학교 조우현 총장은 "세계적인 의료기기 회사인 지멘스 헬스케어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학금 지원을 통해 을지대 학생들이 보건의료분야의 우수한 인재로 거듭 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