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파열 양상 가진 환자 뇌출혈 악화 가능성

【Stroke 2002;10.1161/01.STR.0000038987.62325.14】=혈전 용해제를 직접 막힌 동맥에 주사하는 것이 어느 정도는 뇌졸중 환자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나, 뇌내의 출혈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결과는 미 시카고 노스웨스턴 의대 마크 알버츠 박사 연구팀이 Stroke 최신호에 발표했다.

허혈성 뇌졸중 은 혈전, 응괴가 동맥을 차단하여 혈류의 뇌로의 흐름을 방해할 때 일어난다.

플라스미노겐 활성 인자인 tPA를 뇌졸중 방생 3시간 이내에 정맥주사하면 허혈성 뇌졸중의 장기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병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이약이 혈관의 파열 양상을 가진 사람에게 투여할 경우 뇌출혈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비록 tPA가 효과적일지라도 1~2%의 허혈성 뇌졸증 환자만이 tPA에 의한 치료 효과를 보는데 왜냐하면 약이 뇌졸중 발생 2~3시간내에 주어져야 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치료법으로는 동맥내 혈전 용해 요법(intra-arterial thrombolytic therapy, IAT)으로 뇌졸중 발생 6시간 이내 적용하는 것이다.

뇌졸중 치료로서 동맥내 혈전 용해 요법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연구진은 이전에 아무런 치료법도 받지 않은 대조군 100명과 동맥에 혈전 파괴 요법을 받았던 852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기존의 27개 연구 결과를 메타 분석(meta-analysis, 중재분석: 전반적인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여러 연구들을 종합하여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했다.

이 분석에서 동맥에 혈전 용해제를 주사받은 환자들은 뇌졸중과 연관된 장애를 경험할 확률이 의미있게 적었으며 다른 치료법을 받은 외래 환자 중 42%에서 좋은 경과를 나타냈다.

대조군의 경우 23%만이 좋은 경과를 나타냈다. 사망률 또한 대조군이 40%인데 반해 동맥내 혈전 용해 요법을 받은 환자의 경우는 27%로 조사됐다.

알버츠 박사는 "동맥내 혈전 용해 요법이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었을지라도 이 요법을 받은 사람들이 뇌출혈을 발달시킬 가능성이 더 높았다"며 이런 부작용은 거의 혈전 용해 요법을 받은 환자의 10%에게서 나타났고 대조군의 경우는 3%만이 뇌 출혈을 가졌다고 보고했다.

동맥내 혈전 용해제 요법이 뇌졸중 증상이 시작된 후 3시간동안 증상을 치료할 가능성이 높은 것외에도 정맥을 통해 투여되는 tPA와는 달리 동맥에 투여되는 혈전 용해제는혈전, 혈괴로 막혀진 동맥에서 사용되어지기 전에 심장을 통과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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