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미국간학회에서 2상 연구 데이터 발표 예정

애브비가 오는 11월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미국간학회(AASLD) 연례회의에서 인터페론을 쓰지 않는 C형 간염 치료제의 새로운 2상 임상 연구결과를 대거 선보일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현재 애브비는 강력한 단백분해효소 억제제(ABT-450), 폴리머라제 억제제 (ABT-333) 와 NS5A 억제제(ABT-267) 등 서로 다른 기전의 약물을 개발중이다. 이른바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direct-acting antiviral, DAA) 요법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모두 8건의 초록이 발표되는데 이중 4건이 인터페론을 쓰지 않는 2b임상(AVIATOR 연구)과 관련된 것이다. AVIATOR 연구는 ABT- 450/r + ABT-267 + ABT-333 + 리바비린 요법을 치료경험이 없는 환자들과 기존 치료 무반응자들에게 12주 또는 24주 동안 실시한 것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AVIATOR 연구에 참여한 환자 247명에 대해 SVR24와 조기 바이러스 반응(RVR), SVR4 및 SVR12간의 일치율을 평가한 연구가 발표된다. 또 AVIATOR 연구에 대한 ITT(intent-to-treat) 분석을 통해 DAA 3제 병용요법과 리바비린을 12주 동안 병용 투여 받은 환자들의 환자보고성과가 결과가 나올예정이다.

이밖에도 AVIATOR 연구에 참여한 환자군에서 나타난 타겟 미검출 후 검출된 경우의(TDAN) 빈도와 향후 바이러스 치료 실패 가능성을 평가한 연구도 발표된다.

이 뿐만 아니라 유전자1b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중 치료 경험이 없거나, 기존치료에 반응이 없는 환자들에 대해 실시된 인터페론과 리바비린을 병용하지 않는 DAA 2제 병용요법을 평가한 PEARL-I 연구 결과도 소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연말부터는 다양한 유전자형에 대한 약물 복합제와 차세대 DAA에 대한 3상 임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SAPPHIRE I, SAPPHIRE II, PEARL II, PEARL III, PEARL IV, TURQUOISE II 등 연구가 진행중이다.

애브비 감염질환치료 개발 담당 부사장 Barry Bernstein은 "애브비는 C형 간염 환자들이 간절하게 원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겠다는 일념으로 지속 바이러스 반응을 최대화 시켜줄 새로운 치료제 연구에 전념하고" 있으며, "현재 제3상 임상시험의 주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고 올해 말에는 그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매우 고무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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