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 이후는 회복…중국수출로 "돌파구"

개발도상국 의료기기 발주물량 감소, 저가 중국의료기기의 시장 잠식, 메디슨 부도여파 등으로 올 1월부터 9월까지 국내 전자의료기기수출 성적이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1억6천6백만불로 나타났다.

최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국내 전자의료기기산업 수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 환자감시장치(6백만불, 전년대비 1.9% 증가)를 제외한 전 품목에서 수출이 감소세를 보였으며, 인도네시아(전년 대비 94.6% 감소), 인도(11.4% 감소) 등의 개도국과 미국(1.1% 감소), 일본(26.5% 감소) 등 국가별 수출에서도 부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 수출현황에서는 메디슨 부도여파로 초음파영상진단기가 전년 대비 25.7% 감소했으나 9월부터 미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전자혈압계는 전년 대비 26.6% 감소한 1천만불, X-ray기기는 22.8% 감소된 1천7백만불로 집계됐다.

그러나 각 제품별로 2/4분기 이후 수출이 회복세롤 보이고 있어 올 전체 국내 전자의료기기 수출은 2억6천만불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대 중국 수출(1천8백만불, 62.5%)이 급증 중국이 국내 전자의료기기 주력 시장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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