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지역 주민들 초청, 노년층에 친숙한 무대로 각광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이 8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아트홀에서 ‘제8회 유나이티드 행복 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

유나이티드 행복 나눔 음악회는 지난 2010년부터 서울시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클래식 음악회와 미술 작품 전시회 등을 통해 좋은 문화를 나눔으로써 건전한 지역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샬롬합창단(단장 강덕영)’의 합창과 ‘유나이티드 챔버 앙상블(단장 이진호)’의 피아노 4중주로 채워진 이날 공연은 강남구 내 복지관 등에서 온 지역 주민들 100여명이 관객으로 참석했다.

특히 ‘샬롬합창단’ 단원들의 평균 연령은 76세로, 80세가 넘은 단원들도 열정 넘치는 노래 실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바이올린 이진호, 비올라 남정은, 첼로 김수빈, 피아노 이애은으로 구성된 ‘유나이티드 챔버 앙상블’은 아리랑, 도라지 등 한국의 정서가 녹아 있는 민요들을 클래식 악기들로 선보였다.

일원동 대청종합사회복지관의 김종만 사회복지사는 “평소 어르신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문화 공연을 이토록 자주 접할 수 있게 해준 유나이티드문화재단에 감사한다”며, “어르신들은 물론 사회복지사들에게도 매우 뜻 깊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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