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의약품’ 명칭 공모전 입상자 ‘홍보대사’로 위촉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제네릭 의약품’의 우리말 명칭 공모전 입상자 9명을 확정하고 오는 14일 ‘K-팜(Pharm) 시민 홍보대사’에 위촉키로 했다.

입상자는 최우수상 김연진(특허만료의약품), 우수상 고미자(동등성의약품)·문규동(후발동등의약품), 장려상 이윤호(대체약)씨 등이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각 선정작마다 복수의 응모자가 있어 ‘입상작으로 선정된 명칭과 동일한 응모자가 다수일 경우 추첨에 의해 수상자가 선정된다’는 사전 공고에 따라 추첨으로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홍보대사 위촉식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30분 한국제약협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연진 씨는 ‘특허만료의약품’을 출품하면서 “최초 개발된 의약품과 같은 품질로, 특허 만료이후 생산되어 국민들에게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의약품이라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제약협회 김연판 부회장은 “이번 공모전은 제약업계가 국민들의 참여를 통해 제네릭의약품과 동의어로 쓸 수 있는 권장 용어를 선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식약처 등과 함께 제네릭의약품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해소하고 가치를 알려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보건복지부와 식약처 등에 제네릭의약품에 대한 우리말 병행명칭 사용시 가급적 ‘특허만료의약품’을 사용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