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인하 따른 수익급감에 "설상가상"

일부 의료기관들이 제약사들을 상대로 재단에 기부금 등을 요구하는 행위가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어 제약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관련제약업계에 따르면 현재에도 일부 의료기관들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기부금 요청, 리베이트 요구 등이 간간이 지속되고 있어 영업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한 의료기관은 이같은 요구에 응하지 않은 10여개 제약업체들의 의약품 공급을 중단하도록 조치하는 등 초 강수를 두고 있어 제약사들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료기관들의 이같은 요구에 대해 모 다국적 제약업체의 영업 담당 책임자급 인사는 제약사들은 올해 들어 계속되는 약가인하 등으로 수익률이 극도로 저하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기관들이 무리한 요구를 해올 때면 답답한 심정이라면서 이제는 의료기관도 정당한 경영을 지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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