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원장 장세호)이 4일 오후 4시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강당에서 권순기 경상대학교 총장, 김재경 국회의원 등 내·외빈을 초청한 가운데 제15대(법인 8대) 원장 취임식을 개최한다.

신임 장 원장은 5월 24일 병원이사회 원장 임용후보 추천 투표에서 1순위 후보자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최종 임명됨에 따라 9월 4일부터 병원장 집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3년으로 1차례 연임 가능하다.

장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상남도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경상대학교병원이 의료소외지역민의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공공의료사업에 더욱 노력해 경남도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이 되자고 임직원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센터의 건립을 통해 진료 분야별 전문화를 꾀하고, 2015년 창원경상대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으로 경상대병원만의 맞춤형 의료 환경을 구축해 경남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힐 계획이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장 원장과 함께 병원을 이끌어 갈 진료처장 윤철호 교수(재활의학과), 기획조정실장 김진평 교수(안과) 등 주요 보직자가 소개된다.

한편 장 원장은 1987년 경상의대를 졸업(1회)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플로리다 대학에서 연수를 했다. 또 경상대병원 진료처장과 경상남도 마산의료원장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