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슐린 신약인 인슐린 디글루덱(제품명 트레시바)의 2.5년 장기 연구결과가 최근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발표됐다.

BEGIN ONCE LONG 연구에 따르면, 인슐린 디글루덱과 메트포르민으로 2년간 치료 후 안정적인 혈당조절을 경험한 환자군에게 26주를 더 추가한 경우 당화혈색소(A1C)가 7% 이하로 유지되는 환자 비율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총 2.5년 후 7% 이하 달성 비율은 80.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저혈당 없이 A1C가 7% 이하로 유지된 환자비율은 60.4%였다.

주 연구자인 벨기에 루벤의과대학 Chantal Mathieu 교수는 "인슐린 디글루덱과 메트포르민으로 2년간 치료 후 A1C가 7% 이하로 유지되는 환자는 50% 이상이었다. 여기에 추가로 26주를 진행하면 5명중 3명꼴로 좋은 혈당 조절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결과는 인슐린 디글루덱과 메트포르민 조합으로 치료할경우 오랜기간동안 안정적인 혈당강하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관찰된 전체 저혈당 발생사건은 2.64환자-년이었으며, 야간 저혈당 발생사건은 0.20환자-년이었다. 또한 26주 추가후 공복혈당이 베이스라인인 6.7mmol/l에서 5.4mmol/l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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